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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쩝박사

서촌 분위기 좋은 최고의 칵테일바 코블러 COBBLER / 메뉴판 없는 곳

서촌 2차 추천

칵테일바 코블러 Cobbler


 

 

어제 서촌 계단집 관련 포스팅을 올렸었는데요.

 

오늘은 서촌계단집 방문 후 2차 가기 좋은 칵테일바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말씀드리자면 제가 서울에서 방문했던 칵테일바 중 최고였습니다.

 


위치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해 주세요.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12길 16 단독1층

 

 

 

 

입구는 찾기 힘드실 수 있습니다.

 

작은 골목길 안에 작은 간판 하나로 운영되고 있거든요.

 

 

 

하지만 얼마나 인기가 많은지 약 20~30분 웨이팅 후에 자리에 안내받을 수 있었습니다.

 

가능하시다면 예약을 권장드리지만, 2차 장소는 아무래도 시간 예측이 안 돼서 예약이 쉽지 않겠죠.

 

아무튼 워크인으로도 방문 가능하긴 했습니다.

 

 

 

굉장히 작은 바였습니다.

 

하지만 분위기도 좋고 바텐더들도 굉장히 프로페셔널하고 조용했습니다.

 

대부분 데이트하러 많이 오시더라고요.

친구들과 왁자지껄 떠드는 모임보다는 소수 모임이나 데이트 장소로 강추드립니다.

 

 

 

이 칵테일바의 특징 중 하나는 메뉴판이 없다는 점입니다.

 

원하는 메뉴를 말하면 만들어주시거나 취향을 말하시면 바텐더분들이 일대일로 추천을 해주시더라고요.

 

평소에 칵테일을 좋아하는 분들한테도 좋지만 칵테일 입문자분들도 부담 없이 방문하셔도 될 것 같았습니다.

 

안주도 알아서 내주더라고요.

 

제가 갔을 때는 호두정과와 크림브륄레를 내주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칵테일인 갓파더를 요청했습니다.

 

아무것도 안 넣은 것처럼 보이시겠지만 시나몬을 토칭한 향과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아주 고급스러운 맛이었습니다.

 

가격이 몰라서 조금 걱정했는데 한 잔에 18,000원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사실 동행이 계산해서 정확한 금액은 모릅니다)

 

메뉴판이 없는 곳이기 때문에 가격이 걱정될 학생분들보다는 그래도 지갑 사정이 넉넉한 직장인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커다란 통얼음 주는 것도 정말 마음에 들었네요.

 

얼음이 녹아 술이 희석될 걱정은 덜 했습니다.

 

 

 

아마 갓마더도 주문했던 것 같은데 취했는지 사진이 없네요.

 

마지막 잔으로 입가심하러 마신 롱 아일랜드 티입니다.

 

이 또한 엄청 고급스러운 맛이었습니다.

 

입가심이라고 표현했지만 도수 엄청 센 거 아시죠? 앉은뱅이 술 그 자체였습니다.

 

 

 

배부른 상태에서 2차 가실 분들에게 강추드리는 칵테일바입니다.

 

서촌에서 2차를 가야 한다거나, 데이트 장소를 찾고 계신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곳이니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칵테일바 매니아인 저와 동행 모두 탑으로 꼽았던 곳이니까요.

 

 

당연히 내돈내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