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마일리지
탑승 후기부터 예약 방법까지
비행기 비즈니스 클래스는 살면서 딱 세 번 타봤습니다.
인천 → 런던 히드로 공항
파리 샤를드골 공항 → 인천
인천 →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
비즈니스 클래스는 일반 이코노미 가격의 약 3배이기 때문에 당연히 돈 주고 예매하진 않았습니다.
세 번 모두 마일리지를 사용해 예약했는데요!
마일리지 적립 방법
저는 그동안 3가지 방법으로 마일리지를 모았습니다.
1. 아시아나 or 스타얼라이언스 항공기 탑승
2. 마일리지 적립되는 신용카드 사용
3. 돈 주고 마일리지 구매
많은 분들이 2번과 3번에 대해 궁금해하시겠지만 아쉽게도 제가 모은 방법은 현재는 불가합니다.
마일리지 적립 카드는 여럿이 있겠지만, 제가 과거에 사용했거나 현재 사용 중인 카드는 전부 단종되었습니다.
(하나 크로스마일 카드, 삼성 더오카드)
돈 주고 마일리지를 구매하는 방법은 크로스마일을 SAVE하는 방법이 있었고, 또 여러 포인트를 전환하며 결국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모으는 <삼포적금>이 한때 핫했었는데, 이 또한 아쉽게도 현재 불가합니다.
점점 마일리지 모으는 게 힘들어지는데, 그만큼 사용도 힘들어지니 사실 크게 아쉽진 않습니다.
아시아나 비즈니스 스마티움 탑승 후기
비즈니스 클래스와 이코노미의 가장 큰 차이점은 '공항 라운지 이용 유무'가 아닐까 싶네요.
인천공항에선 아시아나 라운지를, 해외 공항에서는 스타얼라이언스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공항 별 상이)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서 이용한 스타얼라이언스 라운지 사진인데,
개인적으로 인천국제공항에 있던 아시아나 라운지보다 훨씬 먹을 게 많아서 좋았습니다.
게다가 샤를드골 공항에서는 비즈니스 승객들에게 패스트트랙을 제공해 줘서 짐검사와 출국심사 모두 빠르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비즈니스 스마티움 좌석이라고 전부 동일한 것은 아닙니다.
에어버스 A350과 보잉 B777 두 가지 기종을 타봤는데 확실히 A350이 좋았으며, B777은 노후화된 느낌이었습니다.
제일 좋은 기종은 A380이라고 하니 선택 가능하다면 꼭 A380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비즈니스 하면 뭐니 뭐니 해도 기내식이 하이라이트죠!
일회용 용기에 한꺼번에 주는 이코노미 클래스와는 다르게 비즈니스는 사기그릇에 코스처럼 나오는 게 특징입니다.
기본적으로 양식 3가지에 한식 1가지 중 택 1 가능합니다.
장거리 노선엔 기본적으로 2번 식사가 제공됩니다.
그리고 샌드위치, 신선한 과일, 라면, 온면, 삼각김밥, 과자류도 간식으로 요청하면 언제든 준비해 줍니다.
음료 메뉴판들입니다.
비즈니스에서 뽕을 뽑으려면 비싼 와인을 많이 마셔야 한다는 얘기가 있죠.
아쉽게도 아시아나의 와인 라인업은 처참한 수준이었습니다. 심지어 이마저도 전부 싣지 않아 선택할 수 있는 게 거의 없었네요.
아직 코로나 여파로 정상화가 안 된 건지 잘 모르겠지만 많이 아쉬웠습니다.
비즈니스 클래스는 누워서 올 수 있기 때문에 장거리 노선을 타도 별로 힘들다는 생각이 안 들더라고요.
마일리지 발권 팁
마일리지도 충분하니 항상 비즈니스를 타고 싶지만, 이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약 1년 후인 내년 9월의 인천 → 프랑크푸르트를 예매하려고 해도 이미 마일리지 항공권은 매진입니다.
그럼 어떻게 마일리지 발권을 할 수 있냐고요?
아시아나로 직접 '전화'를 해서 대기를 걸어야 합니다.
☎️ 1588-8000
☎️ 02-2669-8000
대기이기 때문에 복불복이지만, 저 예약 페이지만 매일 들여다보고 있는 것보단 가능성은 큽니다.
홈페이지나 앱에서 예약하는 것은 거의 하늘에 별따기처럼 느껴질 정도로 예약하기 어렵습니다.
한 번에 4개까지 대기를 걸어둘 수 있으니 날짜를 조금씩 변경해서 예약해 두는 걸 추천드립니다.
스타얼라이언스 예약 방법
사실 대기 예약은 안 될 가능성이 너무 크기 때문에 스타얼라이언스를 예약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시아나 홈페이지 > 항공권 예약 > 마일리지 사용 ON 하면 우측에 스타얼라이언스 항공권을 예매할 수 있습니다.(피치 아이콘 쪽)
스타얼라이언스 항공권의 장점은 아시아나가 취항하지 않는 공항을 직항으로 예약할 수 있다는 점이 제일 크겠죠.
다만 마일리지 공제 기준이 아시아나와 다르기 때문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마일리지는 적게 공제되지만 유류할증료가 터무니없이 비싼 경우도 있으므로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유류할증료 줄이는 방법
마일리지로 예약하더라도 유류할증료는 결제를 해야 하는데 이 금액도 무시하지 못합니다.
팁을 알려드리자면 편도-편도로 끊지 말고 왕복으로 끊는 것이 저렴하다는 겁니다.
제가 작성한 정보가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저도 마일리지 발권하러 가보겠습니다!ㅎㅎㅎ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부산역 호텔 라마다 앙코르 바이 윈덤 프리미엄 트윈룸 후기 (1) | 2023.12.10 |
|---|---|
| 플릭스 버스(FlixBus) 저렴하게 예약하는 방법 / 이거 모르고 예약하면 손해봅니다! 수수료 아끼는 꿀팁 (3) | 2023.11.01 |
| 절대 아고다에서 예약하지 마세요 / 해외호텔 저렴하게 예약하는 방법 (3) | 2023.10.31 |
| 무조건 11월에 가야하는 해외여행지 추천 (2) | 2023.10.30 |
| 온라인으로 여권 재발급받기 / 온라인 발급 시 장단점, 신규 발급 불가, 재발급 비용, 유효기간 만료 전 재발급 시 유의사항 (1) | 2023.10.28 |
